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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배움이 활동소감문
희망배움이 장하은
저는 학교 졸업 요건으로 봉사 10시간 채우기를 해야 했었습니다.
졸업을 코앞에 두고, 무슨 봉사 활동을 할지 찾아보던 중, '사단법인 희망을여는사람들'에서 초등학교 1학년 친구의 멘티가 되어줄 자원봉사자를 구한다는 모집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졸업을 해야 하는 저는 바로 신청을 하게 되었고, 기관에 방문하여 배움이 활동과 결연 아동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되었습니다.
설명을 듣고 나니, 어떤 아동인지 궁금증이 생겼고 아동 복지 쪽에 관심이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았던 시점이라 조심스러웠던 부분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단순 봉사활동으로 생각하지 않고, 책임감을 가지며 활동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동과 만나는 날이 다가오자 긴장이 되었고,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라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할지, 나를 많이 불편해하지는 않을지 걱정도 많이 되었습니다.
드디어 아동과 처음으로 만나는 날이 되었습니다. 아동도, 저도 둘 다 낯을 많이 가려 첫날에는 무척이나 어색했었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만남이 되는 날에는 제가 용기 있게 다가가자 아동도 마음의 문을 열고 저에게 다가와 주었던 것 같습니다.
아동의 관심사, 멘티인 저와 하고 싶은 일에 대해 말해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생각보다 많은 일들을 하고 싶어 하는 것을 보고 감동을 받게 되었고, 멘토링 하는 순간만이 기다려졌습니다.
기대를 품고 아동에게 교과로는 국어와 수학을 알려주었고 숙제를 내주면서 제가 준비해놓은 계획대로 흘러가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제 계획과는 다르게 흘러가는 부분이 있어서 속상한 적도 있습니다.
속상했던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좋을까 하다가 아동에게는 공부만이 아닌 힐링도 필요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 이후로 같이 밖으로 나가서 산책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으러 다녔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아동은 저에게 추억을 쌓으며 행복해하는 모습도 보여주었고, 저에게 직접 만든 쿠키고 선물로 주었습니다.
어느새 아동과 결연을 하고 지낸지도 3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어색했던 지난 날들을 뒤로 하고 아동과 공부할 때는 공부를 하고 힐링이 필요할 때는 힐링에 집중을 하면서 아동과 함께 보내는 시간들이 소중하고, 값진 추억이었으며 시간이 조금 흐르고 훗날이 되어 아동과의 활동이 끝나더라도 잊지 못할 소중한 인연이 되었기에 다음에도 또 만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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